오리고기 맛집추천, 말복날 다녀온 부천 대장동 팽오리농장(본점)

부천 오리고기 맛집, 팽오리농장 본점.

얼마전 회식을 하게 됐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오리고기나 먹으러 가자고 의견이 모아지면서 바로 그냥 단골오리집으로 ㄱㄱ

마곡지구가 개발되기 전, 발산역 옆이 논밭이었었죠. 그때 거기서 비닐하우스에서 철판 오리고기 전골?을 팔았었더랬죠. 그것도 무허가로 말이죠. 나름의 컨셉과 맛이 소문나면서 장사는 엄청나게 잘됐고, 한해에 내는 벌금만해도 4000만원이 넘었다 합니다.(무허가니까요) 그리고 마곡지구가 개발되면서 부천 대장동으로 이전을 하게 됐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항상 줄서서 기다리네요. 여긴 위치적인 특성상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자리거든요. -_-

전화번호 :032-678-5196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202-5

김포공항 바로 뒷편에 있어요~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동안 한컷 찍어봤습니다.

뒷간이라는 표현 오랜만에 보네요.

한참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오리철판볶음...!

이게 메뉴를 제대로 안봐서 이름이 해깔리네요. 오리 철판 전골? 철판 볶음?... 아무튼.

양도 푸짐합니다.

묶은지인데요. 오리랑 같이 넣고 드시면 맛있어요.

대부분 그렇게 드시잖아요.

 

양파랑 고추는 점원분들께 갖다달라 해도 갖다주지만

직접 갖다먹을 수 도 있어요. 덕분에 오리철판에 양파를 미친듯이? 넣어서 함께 드시면

양파에 있는 수분덕분에 끝까지 촉촉하게 드실 수 있다는 점,,,ㅎㅎ

요즘 양파 저렴하니까 많이 드세요. 몸에 좋은거에요.

부추 버섯 사리.

적당히 익었을때쯤 부추를 위에 덮어서 살짝 익혀드시면... 음... 조으다..

떡사리. 직접 뗘서 넣어야 해요. ㅎ

소주, 처음처럼과 함께.

(저는 참이슬을 좋아하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라..)

부추 얹은 사진은 못찍어버렸어요.

사람들이 부추좋은줄은 알아가지고ㅠㅠ

묶은지 넣고 함께 졸이고~

오리도 다 익었네요 ㅎㅎ

오리가 익는 시간이 조금 걸리거든요~

떡은 먼저 건져드셔도 됩니다.

김치에 싸서 먹고~

부추랑 김치랑 같이 싸서 먹고~

술과 함께 먹다보니

이 후에 사진은 못찍었네요;;;

다드시고 마지막엔 밥까지 볶으면 그냥 맛있어요! ㅎㅎ

참 맛있는 오리집입니다. 시간되실때 꼭 함번 가서 드세요. 손님이 많은곳엔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맛집 찾아다니실땐 기대치를 낮추고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가끔 천상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별론데 하시면...;;ㅎㅎㅎㅎㅎ

아무튼, 잡내도 하나없고 국물도 계속 먹고싶게 만드는 여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