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화곡동냉면, 까치산역 냉면 맛집???? 세숫대야 냉면 4000원!

조팀장 2014. 9. 14. 17:18


까치산역을 지나는길에

세숫대야 냉면이 4000원이라는 깜짝놀랄 가격을 보고

점심엔 냉면을 먹게 될거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죠!! ㅎ



예전 화로구이 고깃집 자리에 새로 오픈한 고깃집 입니다.

KT강서전화국옆이에요.



점심특선, 함흥냉면!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살아있는 맛!

세숫대야 냉면 \4,000원!


이라고 적혀 있네요.




24시간 영업.

인테리어가 깨끗하니 마음에 듭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굉장히 많았어요!


근데 조금 실망스러웠던건

일요일이라 냉면이 6000원이라고 합니다.

점심특선은 평일만 한다고.......


어디에도 적어놓지 않은 불친절함에 짜증이 확 났지만

뭐 세숫대야 냉면이라고 하면 역시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자 했죠.


지금도 이해못하겠는건...

다른 가게들도 그러는 경우가 많은건 알겠는데...


왜 일요일엔 점심특선을 안하는건가요?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네요~




점심특선은 현금결제 부탁드립니다.

오오.. 마진이 없어서 그런듯, 충분히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점심에 오게되면 꼭 ~ 현금낼께요.





드디어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보자마자 막 짜증이...그냥....


이건 그릇만 세숫대야에요.



그 흔한 고명하나 없는 냉면이라니...

냉면을 좀 빨리먹는 스타일이긴 한데

세숫대야 냉면을 젓가락질 세번에 다 먹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궁금한게..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싶어서 여쭙습니다..


여러분들은 세숫대야 냉면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푸짐한 냉면양이 떠오르는데...

아닌건가요...


암튼, 가격으로 낚시한번, 그릇으로 낚시한번에

빈정이 확 상해서 공정한 맛을 평가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맛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간단히...


물냉면은 흔하게 먹던 그맛이고

일행분이 드셨던 비빔냉면은 짜다 정도.



딸기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공짜니까 먹고가야죠~^^

근데 넘 꽝꽝 얼어서....-_-;



커피는 500원~

옆에 다방커피는 공짜~~~



아쉬운건 아쉬운거지만..

맛에 대한 부분에 있어선, 냉면 전문점은 아니니 이해해야죠. 


옆 테이블 갈비 드시는거 보니까

고기는 맛있어 보이드라구요.



사장님.

종업원이 일일이 "일요일날은 6000원입니다." 하고

앵무새처럼 반복 설명하게 시키지 마시고

입구에 작게라도 표시해 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4000원짜리 먹으러 와서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시면 할말은 없지만..ㅠㅠ


양도 좀 늘려주세요!

그릇을 바꾸시던가...

그릇때문에 더 양이 없어보여요 ㅎㅎㅎ


어차피 냉면으로 남길려고 하시는거 아니잖아요~~